임영웅 어린시절 , 어머니 눈물 고백 '영웅이를 이렇게 키웠다'

오늘은 대한민국 탑티어 가수 임영웅 어머니와 할머니 이야기를 해볼게요.

누구나 알다시피 임영웅이 5살때 아버지가 돌아 가셔서 어머니가 미용실을 꾸려가며

임영웅을 키웠다고 하죠.

여자 혼자 아이들을 키우기란 아직도 힘겨운 대한민국의 현실 , 현재는 국가로 부터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30년전에는 싱글맘이 아이를 키우기란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많이 힘들 었을텐데바르고 밝게 키워 주신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감사할 따름이네요.

영웅이 어머니의 삶속으로 슝슈~웅~

1. 임영웅 엄마 첫만남에서 결혼까지

가난한 집에서 자란 20대의 이쁜 아가씨가 어릴때 연애를 해서 다정다감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돈이없어서 식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임영웅 아버지와 어머니

영웅이 임신을 처음 알렸을 때

'임신 사실을 처음 알렸을때 덩실덩실 춤을 추던 임영웅 아버지는 방으로 손을 끌더니 

어디서 났는지 커다란 옥편을 꺼내왔어요.'

 

아빠 : “영웅이 어때? 세상을 구하는 영웅. 

           남자답고 이름 좋잖아! 우리 의 영웅이야!"

엄마 : "사람은 이름 따라간다지만, 너무 센 이름은 좋지 않다던데, 애 놀림당하면 어쩔거야"

아빠 : “둘째 낳으면 본색으로 지을건데? 하하하" 

 

홍콩 영화 《영웅본색》을 좋아했던 아버지가 '세상을 구하는 영웅, 우리의 영웅'

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고 한다.

 

임영웅 돌사진

 

음주운전교통사고

임영웅 부모님은 결혼식도 못 올리고 살다가  열심히 돈을모아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식을 올리려고 청첩장을 받아 오다가 음주운전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임영웅의 나이 5살때(1995년) 아버지를 잃게 되었던거죠. 

임영웅의 엄마 나이 또한 30살도 되기전에 남편을 떠나 보냈는데요 , 지금 임영웅의 나이와 같죠.

 

"신랑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었어요.

남편 떠난 충격을 헤아리기도 어려운데 주민등록등본에 ‘세대주 사망’이라고 쓰여 있더라

남편 없는 여자라고 얼마나 무시할까 이런 생각이 덜컥 밀려왔어요.

정신 나간 사람처럼 몇 날 며칠을 울다 소리치다 울다 소리치다를 반복했을 때 눈에 들어온 게 

흙바닥에서 뛰놀던 아이(영웅 5살)였습니다.' 그걸 보고 다짐 했어요. ' 

 

'그래, 우리 둘이 잘 살아보자.'

"엄마, 우리 아빠 없는 거, 남들한테 말하면 안 되지?"

 

지금모습하고 똑 닮아 있는 임영웅

​엄마 나이 이제 겨우 30살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생활이 어려워진 어머니는 키우기 힘드신 상황이 오자 

미용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임영웅은 어쩔 수 없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1년 조금 넘게 큰 삼촌 댁에서 지내게 됩니다.

 

 

임영웅

“IMF 시기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그때 어머니가 나를 키우기

힘드신 상황이라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1년 조금 넘게 큰 삼촌 댁에서 지냈다”

 

 

“그때 엄마와 떨어져 산 기억이 난다.  유치원 가방에 매달린 엄마 사진을 

              꼭 붙잡고 매일 울었다. 그 사진 볼때마다 밤이건 낮이건 울었다”

 

 

2. 초등학교 시절 

그렇게 신랑이 떠난지 5년 

어머니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아들 임영웅을 키웠다고 합니다.

(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다.)

강원도 양구에 살던 외할머니는 임영웅을 홀로 키우는 딸을 도와주려고 포천으로 이사까지 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임영웅은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임영웅 가족들은 애비없는 자식 소리 들을 까봐 하루하루 조심조심하면서 살게 됩니다.

 

임영웅과 아버지

아버지가 떠난기전

외삼촌과 외할머니

'얼굴도 이쁘고 어리니 ,  애두고 시집가' 라고 합니다.

 

임영웅 초등학교 1,2학년 시절 

영웅 : "엄마 결혼 할거야? 엄마 미용실 출근하고 그러면 , 

          새 아빠 생기면 나랑 둘이 집에 있을텐데 새 아빠가 나 구박하면 어떻게?"

 

엄마 : "아니 엄마는 절대 결혼 안하고 너하고 둘이서만 살거야"

그랬더니 그때부터 얼굴이 환해져서 엄마를 와락 껴았다고 합니다.

 

에혀 눈물나

임영우과 어머니 이렇게 단둘이 아버지 없이 자란

 

 

초등학교 시절

축구와 태권도를 배웠고 ,  1년 동안 유소년 축구단 선수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축구에 대한 관심을 자주 표현해왔죠 ,

연예인 축구단 선수, 축구 잡지 표지 모델, 프로 축구팀 시축 활동)

 

어느순간 볼 흉터를 가리게 된..

 

아빠의 빈자리는 어느덧 벌써 5년. 

난 간만에 나들이를 했다 영웅(10살)이가 나의 새끼 손가락을 살짝 잡으며 함께 봄 꽃망울을

만끽하고 있을때 영웅이의 시선이 엄마, 아빠, 아이가 서로를 향해 웃는 가족들에게 향했다.

 

임영웅

'엄마, 우리 아빠 없는거 , 남들한테 말하면 안되지?”

잠시 전 침묵을 했어요 그게  때론 도피처라고 생각했어요.  

 

 

축구선수가 꿈이였던 임영웅

 

아이 아빠와 똑 닮은 눈빛 영웅

'생각이 많은 듯 표정을 읽을 수 없다가도, 마냥 아이 같기만 했지요. 

'우리의 영웅이'는 항상 단단해 보였어요. 내가 남의 머리를 만지며 하루 벌어 하루 먹는 궁핍한 

삶에도 영웅이는 울지 않았지요. 영웅이는 자기가 정말 영웅이라도 된 양

 "엄마 내가 뭐 도와줄까?"가 인사였어요.'

 

축구를 좋아하는 영웅

 

임영웅 나이키  흉터(초등학교 4학년)

 

임영웅의 얼굴을 보면 왼쪽 뺨에 대각선으로 나이키 모양의 흉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밤 초등학교 4학년 아이의 얼굴이, 피범벅으로 일그러져서 돌아 왔어요.

뛰어놀다 주차장의 녹슨 쇠 양동이에 얼굴 광대 쪽을 찧었다고 하더군요. 부식된 양동이 끝은 칼날처럼 벼려 있었고, 

아이의 여린 피부는 속절없이 뚫리다시피 베인 겁니다. 쇳가루가 얼굴에 진창이었지요. 

피가 철철 흘러 티셔츠를 붉게 물들였는데도 아이는

 "뭐가 자꾸 흐르기에, 그냥 땀인 줄 알았어"라 말합니다. 

 

30바늘을 꿰매는 수술. 의사 선생님은

 "신경이 죽어 입이 제자리를 못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날인가, 놀림을 받았는지 아이는 눈물 자국이 배어 잠들어 있었지요. 

잠든 영웅이 얼굴에 약을 발라주다 문득 뒤로 훔치던 눈물에 깨어난 것인지, 

영웅이는 실눈으로 방긋방긋 웃어 보이며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내 얼굴엔 나이키가 있어! 이거 보조개 같지 않아?"

 

띵까 띵가 뚱뚱 시절 임영웅

1997년도 KBS 'TV 유치원 하나둘셋 웅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초등학교 때, '진달래꽃' 노래를 잘 불러 별명이 '진달래꽃' 이었다고 한다.

3. 중,고등학교 시절

 

평범하게 말썽안부리고 자라서 , 중학교 시절 3년내내 반장을 맡았다고 합니다. 

원래 임영웅의 꿈은  태권도로 체대를 가서 체육교사가 되어 엄마모시고 평범하게 사는게

목표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집이 편모이다보니 체육쪽으론 재능은 있지만 대학가기

어려운걸 깨달게 됩니다 자동으로 고딩학교때 체육을 포기 하게 되면서.......

 

대학은 가야 하는데 공부는 아니니 우연히 친구가 음악으로 실용음악과 학원가자고 해서 

친구는 학원 자체 시험에서 떨어져서 못 다니고 본인이 합격을 해서 다니게 됩니다.

 

고등학생이 였던 임영웅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원비를 충당합니다.

중학교 시절 임영웅

 

임영웅

“초등학교때 꿈은 축구선수였다. 힘들어서 그만두고 중학교에 진학했는데 운동이 계속 하고 싶더라. 

그래서 태권도를 배웠는데 그즈음에 음악에 관심이 생겼다. 대입 진로를 고민하던 중 친구가 실용음악 학원을 알려줬다. 

학원에 다니려면 테스트를 봐야 하는데 함께 간 친구는 탈락하고 저는 B 점수로 학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음악을 시작하면서 목표는 늘 가수였다. 그런데 막상 대학에 가서 음악 공부를 해보니까 가수가 되는게 쉽지 않더라.”

 

고등학교 시절 흠 가발을 쓴듯한 풍성풍성 영웅 머리

풍성풍성 임영웅과 큰아버지

4. 대학교 시절 , 신인시절 

데뷔 전 보컬 팀' 어썸블라' 소속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시절

편의점(해당 편의점 주인과 같이 일했던 이모들과도 친하다고 한다.)

카페, 식당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근처 건물 청소아주머니들이

임영웅 보고 트롯의 길을 알려 주게 됩니다.

그후 트로트 가수로 데뷔 하면서 행사 스케줄과 병행해야 하는 관계로 

택배 상하차 알바와 군고구마를 팔기도 하게 됩니다.

 

신인시절 군고구마를 팔던 영웅이

https://mr-trot-tv.tistory.com/entry/임영웅-과거-신인시절-군고구마-장사하다-지하철-보안경비에게-혼나기도-했어요

임영웅 과거 신인시절 "군고구마 장사하다 지하철 보안경비에게 혼나기도 했어요"

 

삐지지마 영웅 넌 앞으로 영웅이 될거야

다시 군대나 갈까?

첫 앨범 신인시절

5.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 그리고 '진'

미용실 
요즘 미용실에 평소 못 보던 얼굴이 많이 찾아옵니다. 땅끝마을 해남에서 오신 분도 있고, 

강원도 산골에서 찾아주신 분도 있지요. 

한 어머님은 내 손을 꼭 잡으시더니 말없이 한참을 우십니다. 

"몇 년을 병상에서 햇빛도 많이 못 봤었는데, 그때 임영웅씨의 '바램'을 듣게 됐네요. 지금 이렇게 일어나 여기까지 

찾아올 수 있었던 건 영웅이가 준 힘입니다."

오랫동안 영웅이와 나, 세상에 우리 둘뿐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 무대에 선 

영웅이를 보고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리 애만 태웠던 '그 입'으로, 아이는 평소 하고팠던 말을 노래로 

대신하고 있었다는 걸. 누구도 혼자가 아니고, 세상을 향한 손은 먼저 내밀어야 한다는 걸. 

7명 아이(미스터트롯)가 서로 격려하며 울고 부둥키는 그 목소리는 대한민국을 위로와 치유로 보듬어 왔다는 것을.

 

미스터트롯 '진'이 된후 어머니 미용실에서의 작은 콘서트

하염없이 눈물을 삼키다 '영웅'을 검색했습니다. 

'누군가의 글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우리답게 살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영웅(unsung hero)'들 때문이라 합니다.

 장애로 오래 살지 못한다고들 할 때, 유일하게 희망을 준 의사 선생님이 생각나 의료진에 기부하게 됐다는 대구 커피집 주인, 대구 지하철 참사 때 봉사했던 기억으로 이번에도 봉사를 자처했던 이들…. 나만의 영웅이인 줄 알았는데, 

대한민국 도처에 영웅이 있었습니다.'

 

결승전때 엄마에게 바치는 곡 ' 배신자'

마치 젊은날 혼자 되신 어머니를 위한 위로의  노래 말 같이  가사의  시작은

“얄밉게 떠난 님아로 시작되는 가사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습니다.  

임영웅은 어머니와 할머니에 대한 얘기를 했고 그런 진심을 담아내 ‘이야기가 있는 노래’를 완성시키고 , 

시청자들은 환호했고 결국 우승을 거두게 됩니다. 

 

 

임영웅의 1위 소감

"결승 생방송 3월12일은 저희 아버지 기일이었어요.

엄마 혼자 남겨 둔것이 미안해서 선물주신거라 생각합니다."

이말에 모든 시청자는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흘렀답니다. 

 

최후의 ❛진·선·미❜ 발표의 순간

https://www.youtube.com/watch?v=1ZBPmJy1ZoM 

전국민 오열 하면서 봤다는 결승전

전국민 오열 하면서 봤다는 결승전

전국민 오열 하면서 봤다는 결승전

 

임영웅 큰아버지 일화 

임영웅 큰아버지 임비호씨는 임영웅 아버지가 살아 있을 때 술집에서 배신자 노래를 부르는데 

가수 뺨치게 잘 부르는 실력이었다고 한다. 

임영웅도 미스터트롯 마지막 결선에서 배신자 노래를 불러 우승하기도 했죠. 

큰아버지는 문자 투표를 7번에 해야 하는데 임영웅한테 문자로 7번을 보내서 

임영웅은 속으로 '왜 나한테 7번을 보냈지' 하고 일화를 소개 했는데요. 

그 문자가 왔을때 옆에 장민호가 있었는데 같이 웃었다는….

이로써 가족 한사람이 무효표가 됐다는 웃픈 이야기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진(眞)이 된 뒤, 어머니와 포천 외할머니댁을 찾은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기도 했는데요.

그날 생전에 아버지가 가장 좋아했다는 오징어찌개를 세 가족이 함께 먹는 장면은 두고두고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미스터 트롯 진 당선후 엄마 미용실에 찾아가 외할머니와 오징어 찌개 먹는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02SJ5v2iDPA 

 

남편 생전 좋아 했다는 오징어 찌개

아빠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진' 이된후 온가족이 오징어찌개를 먹었다

현재는 미용실을 하지 않는 어머니

 

후일담 

미스터트롯 방송당시 제작자 광수내랑 '미스트롯' 피디가 싸워서 방송당시

잠시 순위조작 못하게 하는 시기였다고 합니다.
피디가 순위조작 혐의로 실형 살게 되는 그랬던 시기라서 더더욱 조작없이 방송 된거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조작방송으로 인해  순위권안이 었어도 1위도 안됐을거라고 하는 후일담이 있네요.
진짜 온우주가 나서서 그리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도와 준듯 하네요.

 

임영웅은 이런 사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서 하는 

흔하디 흔한  감성팔이 조차 안해서 더 인기 있다고 하네요.

 

'저도 눈물 질질 짜며 연예인들 극 호소 하는 장면이 너무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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