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그맨 안영미가 출산휴가로 라디오 스타 MC를 그만 두면서
배우 주현영(주기자)이 새로운 라디오 스타 MC가 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배우가 되는 걸 너무나도 싫어 했던 그녀의 부모는 드라마 우영우를 계기로 지금은
너무나도 응원해준다고 하는데 그녀의 어린시절로 들어가 볼까요 슝~~
1. 주현영 어린시절
7년가량 피아노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피아니스트가 될 줄 알았던 주현영의 인생이
바뀐 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시점이었다고 한다.
춤추고, 노래하고, 성대모사 하는 게 즐거웠던 그는 돌연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갔다.
주현영 연기 선택이유
"가장 짜릿했기 때문 , 사실 저는 오랫동안 피아노를 쳐서 피아니스트가 꿈이었어요.
근데 진로 정할 때는 그게 지겨워지더라고요. 그리고 피아노 연주 특성상 연습하는 과정이
너무 괴로운데 해냈을 때 성취감이 없고 재미도 없어졌어요. 과정 자체를 재밌게 느끼고 싶었어요.
그게 연예인이었고, 상황극이 재밌는 것 같아서 예고 시험을 보고 본격적으로 공부했어요."
본명김현영
가족
부모님
언니(1989년생)[쌍둥이이다.]
주현영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2ruka__/
https://mr-trot-tv.tistory.com/entry/주현영
주현영은 어렸을 때도 터무니없는 상상을 했다
“당시 싸이XX를 할 때 지드래곤을 좋아했다. 지드래곤 선배 기사 사진에 제 셀카를 붙여서
‘지디&주현영, 밤 산책 중 손잡아’ 이런 식으로 디테일한 기사를 쓰고 댓글 조작도 했다.
‘지디 오빠 안 돼’ ‘그런데 은근 잘 어울리는 듯’하면서 친구들하고 놀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누군가를 따라하는 것을 좋아했고, 휴대전화에 그런 모습을 담고,
사촌동생을 모델로 삼아 촬영하는 것이 취미였다고 한다.
2. 주현영 학창시절
주현영은 ‘핵인싸’ 이미지와 달리 학창 시절 조용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주현영
“학창 시절 동창들이 제가 TV 나오는 거 보고 엄청 놀라워한다고 그러더라.
그 동창들의 말에 따르면, 저는 학교 다닐 때 되게 조곤조곤하게 말하고 참한 학생 이미지였더라”
https://www.instagram.com/p/BKaMvlcgxCB/
주현영
"어렸을 때 저는 막내다 보니까 집에서 모든 가족 구성원들의 컨디션에 맞춰주는 역할을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사람들을 대하고 다루는 것에 익숙해졌던 것 같다.
그 와중에 언니가 7살 차이가 나는데, 언니들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안 놀아주더라.
그래서 저는 혼자 방에 문을 걸어 잠그고 들어가 어떻게 하면 혼자 재미있게 놀 수 있을지를 터득했다.
그때부터 TV 속에 나오는 연예인이나 EBS 선생님들의 성대모사를 하고,
아무도 보는 사람도 없고 찍을 수도 없는데 혼자 자기만족을 하며 원맨쇼를 했다.
언니들이 저한테는 '우리 때문에 네가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미안함 반 장난 반으로 말하는데,
그때부터 그런 게 생겼던 것 같다. 그 후로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아이돌 오디션도 봤었는데,
그러다 보니 연기하는 게 좋아서 예고 시험을 보고, 연기과 시험을 보면서 연기를 제대로 시작했다.
연기에 가장 큰 매력을 느낀 건 대학교 슌였는데, 그슌부터 교수님께 차근차근 연기를 배우면서 뜻대로
되지 않던 시간들도 저에겐 짜릿함을 줬다. 이 과정에 내게 고통스러우면서도 행복이 되는 것을 느낀 것 같다"
주현영
"아빠, 엄마 두분 다 좋아하지 않으셨다.
특히 아빠는 영화광이셔서 안 본 영화가 없을 정도라 눈이 높으시다."
주현영 아빠( 주현영 연기자 한다고 했을때 부모님 반응)
‘너는 이렇게 될 수 없다. 내가 볼 때 너는 끼가 없고, 이렇게 연기할 수 없고,
설령 네가 이 길을 걷는다고 해도 정말 마음고생을 할 거다’
주현영
"뿌리를 자르려 하셨지만, 저는 고집이 있어서 '아빠는 나 연기하는 거 한 번도 못 봤잖아!'
라고 했다. 심지어 아빠는 학교 공연 슌도 한 번도 안 보러 오셨다.
'시간이 안 된다'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집에 계셨고 그랬다.
상처였는데도 언젠가 알아주시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엄마는 응원을 해주시고 상황이 안 되는데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하셨다.
결정적으로 언니들이 엄마, 아빠를 설득한 게 컸다.
언니들도 끼가 많은데도 공부만 해야 해서 한이 서려있는데,
'현영이만큼은 우리처럼 한 맺히게 하고 싶지 않고, 하고 싶은 거 하면 좋겠다'
고 설득했다더라. 그게 컸다"
주현영을 응원했던 언니들이 부모님을 설득해서 연기를 하긴 했지만
주현영의 학교 공연조차 한 번도 보러 오지 않았다고 한다.
3.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문지원 극본, 유인식 연출)
주현영의 아버지는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성공 이후 처음으로 응원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난 '우영우'로 가족들의 기쁨을 차지했다는 주현영이다.
아빠('우영우'를 보고)
"힘내라"
주현영
"솔직히 아빠는 저 나오는 부분만 보시려고 했다더라. 그리고 엄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며 좋아해주셨고, 언니들도 좋아해줬다, 사실 처음에 아빠가 연기 지적을 하셨을 때가 '주기자' 때였다.
한창 인터뷰를 하고 다니는데 아빠도 누군가 정치인의 팬이실 거 아니냐. 어느 날 메시지가 왔는데"
주현영 아빠
'너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너는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끊으면 안 된다.
저리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른의 말씀을 끊으면 안돼'
주현영
"라고 하시더라. 거기에 제가 '설정이 이런거다'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안 들으실 것 같아서 '알겠어요. 다음부터 참고할게요"
아빠
'그래. 수고'하셨다"
주현영
"하루는 네이버 지식인에 어떤 분이 내공까지 걸고 질문을 쓰셨더라.
'이분은 개그맨이에요, 기자예요, 배우예요?'라고. 그런데 팬분이신지,
어떤 분이 답변에 정성스럽게 '이분은 엄연한 배우십니다. 본업하는거세요'라고 답을 달아주셨더라.
그런 반응들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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