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7일만에 600만 관객을(2023년6월10일 기준)
기록하며 천만영화에 다가서고 있다.
'범죄도시3'가 전작에 이어 대박을 치면서 최고 신스틸러로 나오는 '초롱이'
역할을 맡으며 한마디로 말해 빵!뜬 배우 고규필의 인기가 뜨겁다.
20년 무명끝에 빛을 보게된 초롱이의 필모그래피를 알아 보러 슝~~!
1. 고규필 프로필
본명 고규필 高圭弼 | Ko Kyu-Pil
출생 1982년 5월 2일(현재나이 41세) 경상남도 통영시
신체 178cm
데뷔 1993년 영화 '키드캅'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학력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 전문학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 / 학사)
정경호와는 선후배관계이다.
2003년 공채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며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고규필은 중앙대로 편입했다고 한다. (정경호는 02학번이다.)
초롱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yupil/
초롱이 소속사 홈페이지
(매니지먼트 오름 소속이었다가, 2021년 10월 빅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http://www.bigbossenter.com/html/sub02/sub02_0201.php?bbsCode=b_artist01&vType=view&idx=40
초롱이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pGxEFVQdOY_MQL64bhl4Jw
2. 영화 '범죄도시3' 초롱이 캐릭터로 30년 무명 생활 끝!
영화 ‘범죄도시3’ 초롱이 캐릭터
강렬한 조폭 비주얼과 상반되는 어벙함과 허술함으로 가득한 중고차 업체 사장 초롱이로 등장.
온몸을 뒤덮은 문신에 조직 폭력배들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금목걸이,
왠지 짝퉁 일 것만 같은 대문짝만한 로고가 박힌 다소 작아 보이는구찌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
클러치 백에 '조폭' 무게감 보다는 '곰돌이 푸' 같은 얼굴과 어수룩한
행동때문에 코믹함이 어울려서 인지관객들을 배꼽잡게 만들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등장하는 장면마다 큰 웃음을 선사한다.
타이트한 검은색 티셔츠와 주황색 반바지도 빼놓을 수 없는 웃음 포인트이다.
고규필(초롱이 패션 -첫 촬영장소 이태원)
"마동석 선배님께서 레퍼런스로 중고차 매매장에서 건달분들 싸우는 영상도 보내주셨어요.
말투나 외적인 부분들을 많이 참고했죠.그 착장이 (몸에) 엄청 다 붙어요. 꽉 끼고.
(감독이) 컷 하면 담요로 가릴 정도로 부끄러운 옷이었어요.
첫 촬영 장소가 클럽 주차장 뒷골목이었는데 밖에 나가면 많이 주목해 주셨죠.
그런 의상을 입고 밥도 먹고 하니까 ,다들 쳐다보고 피하시더라고요,
또 문신을 하니까, 걷는 폼도 달라지고, 등도 펴지고 그런 효과가 있더라구요,
문신을 해주시는 선생님이 원래 문신하면 걷는 모습이나 이런 게 달라진다고 하더라"
감독(초롱이 패션)
"패션이 정말 귀엽더라,처음에 고규필 배우한테 너무 뻔히 웃음 보이는 코미디는 하면 안 된다,
리얼해야 한다 당부했다. 그랬더니 연기를 날 것처럼 해주더라. 그 호흡이 너무 잘 하더라.
그걸 빨리 받아치는 순간 감탄하면서 너무 감사했다."
◆ 마동석과의 인연
고규필은 2016년 마동석과 OCN '38 사기동대'에 함께 출연
고규필
"(마동석과) 작품을 함께 한 건 '38 사기동대'가 처음이지만, 그 전부터
내 연기 스타일을칭찬해 주시고 예뻐해 주셨다"
이후 6년뒤, 마동석은 배우 고규필에게 전화로 범죄도시3의 초롱이 역을
제안하게 되면서 마동석은 곧바로 초롱이에게 대본까지 보냈다고 한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기획자이자 주연배우인 마동석이 픽!
"OCN ‘38사기동대’에서 함께 일을 했었다. 그전부터도 잘 알고 지냈다.
연기하는 스타일에 있어서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예뻐해주셨다.
저를 재밌어 해주고 좋아해주셨다. ‘범죄도시3’는 운명적으로 만났다.
‘범죄도시2’를 늦게 봤다. 1000만 관객 거의 다 돼서 봤다.
나만 대화에 못 섞이는것 같아서 영화를 봤는데,그날 바로 전화가 왔어요.
평소 연락을 자주 하진 않는데 선배님께서 전화가 왔다. 그래서 바로 대본도 받았다.
대본을 읽자마자 '이건 된다' 싶었다. 배우라면 욕심이 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
초롱이 역할에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깜짝 놀랐어요. 대본 봤는데 역할이 너무 좋아가지고.
‘감독님께서 안 시켜주면 어떡하나’라면서 걱정을 했는데 흔쾌히 수락을 해주셨다."
감독(초롱이 캐스팅)
"제작사 대표와 마동석 배우가 캐스팅했다. 장이수가 안 나오기로 결정하고 나서
누가 나오면 좋을지 상의를 많이 했다. 장이수의 경우 1편에서는 센 이미지가 있었는데
2편에서는 지질하면서도 세상의 찌든 때가 다 묻어서 돈에 대한 갈망이 극에 달했을 때
등장하는 조력자로 세팅했었다, 마석도가 장이수를 쥐락펴락하면서 관객들이 재밌어 했는데,
고규필 배우가 새로운 조력자 초롱이로 마석도와 만나면 어떤 호흡일까 궁금해졌다.
고규필 배우만의 리액션에서 차별점이 있어서 더 재밌었던 현장이었다."
고규필
"외양적으로 비슷한, 요즘 유튜브에 많이 나오잖아요. 실제 싸움 영상이나 욕하고,
위협하는 영상들을 선배님(마동석)이 많이 보내주셨어요.
헤어스타일도 '이런 콘셉트로 가면 좋겠다' 하셨죠. 사실 제가 막 준비한 건 없었어요
의상도 그렇지만 연기도 일차원적으로 과하게 하고 싶었어요.
또 최근에 중고차 딜러 관련 영상들을 사람들이 많이 보고 익숙해졌을 수 있으니까
그런 것들도 살리려고도 했고요. 중고차 딜러를 하더라도 정말로 많이 협박하면서
팔아본 사람처럼 익숙하게 보이고 싶었죠. 특히 신혼부부 장면. >
캐릭터의 일상이 잠깐이지만 ,보이는 구간이라 더 자연스럽고 재밌게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감독(초롱이 이름)
"초롱이란 이름은 차우진 작가님이 지어주셨다. 차우진 작가님이 각본을 맡으면서
구조가 바뀌었는데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이 초롱이라고 적혀 있었다."
마동석
“고규필의 작품들을 봤는데 제가 알기로는 ‘범죄도시3’에서 맡은 역할은 지금껏 안 해봤더라.
소위 말하는 ‘양아치’ 같은 캐릭터를 이번에 소화했다. 그동안 그가 안 해본 거 같아서
초롱이로 제대로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다, 영화 속 문신과 의상 등은 제가 찾아서
의상팀에 제안을 했다. (의상팀은) 오랜 시간 저와 같이 영화 작업을 해온 분이어서
제가 원하는 것을 기대 이상으로 찾아주신다. 센스가 좋다 "
고규필
"어제 촬영 끝나고 들어가면서 '엄마 나 내일 컴퓨터 살게'
엄마
'너 돈도 모아서 장가도 가라. 엄마랑 계속 살 거냐'
고규필
"아직 결혼생각 없다고 대답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날이 어버이날이더라. 몰랐다.
그래도 요즘 어머니가 기뻐하시는 것 같다. 예전에는 집에서 게임하면 혼나곤 했는데,
요즘에는 슬쩍 과일도 가져다 주신다."
고규필
"어머니가 좋아하신다. 어머니는 잔소리를 정말 많이 했다. 일이 없을 땐 어떻게든 피해 다녔다.
아침밥 먹을 때 포텐이 터진다. 어머니가 식당을 하셨는데, 안 마주치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엄마가 가게 나갈 때까지 일어나지 않았고, 밤 늦게 들어왔다. 저를 정말 답답해 했다.
지금은 정말 좋아해준다. 어딜 가도 자랑을 하시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기쁘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꽤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치다 이제 반짝이고 있다.
연기를 포기하지 못한 원동력이 있었을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힘들었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좋은 작품을 만났다. 칭찬도 많이 받았다.
(부모님이) 지금은 너무 좋아하시죠. 어딜 가도 자랑거리처럼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아들이 꾸준히 일하니까 좋다고 해주세요."
고규필
"'망하지만 않으면 좋겠다' 그런 분위기였다,요즘 (한국 영화 흥행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하잖아요.
'범죄도시2' 스코어도 그렇고. (천만) 근처까지 바라지도 않고 현장은 그랬어요.모르겠어요.
뭔가를 노리고 하면 항상 망해요. '이렇게 해야지' 힘을 주면 결과가 썩, 좋았던 적이 없어요.
대본 처음 받았을 때 초롱이 역할 진짜 좋았거든요. 흥분을 가라앉히고 나답게,
어떻게 하면 표현할 수 있을까?이런 걸 위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고규필(캐릭터 초롱이) 초롱이 역은 현장에서부터 인기가 높았다.
"감독님과 (마)동석 선배가 저보다 초롱이 역의 아이디어를 너무 많이 발표하셔서
촬영이 끝나면 거의 정신이 없을 정도로 이것도 저것도 해봤다,
두 분 다 초롱이를 하고싶었나 보다, 열정적이었다"
고규필(캐릭터 초롱이)
"정말 맞는 말이다. 예전부터도 그랬지만 템포가 빠른 연기를 좋아한다.
캐릭터 자체가 착장도 그렇고 과한 인물이다.
그렇게 보이려면 템포 있게 연기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분들이 웃을 줄은 몰랐다. 적어도 이런 연기가 지루하지는
않으니까 택하는 편인데, 이렇게 좋아해줄줄은 몰랐다."
고규필(초롱이 대본)
"제가 이런 류의 캐릭터를 연기해 본 경험이 많지 않다. 문신도 처음이다.
‘범죄도시2’ 보면서‘내가 저런 역할 맡았으면 이렇게 연기했을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다행히 많은 분이 초롱이를 좋아해주시고 계시다. 근데 왜 좋아해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저는 그냥 제 연기를 큰 화면에서 보고 싶었다. 상업영화에 어울릴지 궁금했었다.
아무래도 중고차 딜러고 주위에 많이 있는 인물이다. 익숙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개인적으로 자연스러운 걸 좋아한다. 유튜브도 많이 보면서 레퍼런스를 찾았다."
고규필
"마음가짐이 달랐을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제가 뭔가 노리고 하면 다 망했었다.
힘을 주고 연기해서 결과가 좋았던 적이 없었다. 대본 처음 받았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건 ‘나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였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면적인 건 다 피하려고 했다.
1차원적으로 연기하고 싶었다. 단순한 캐릭터다 보니까. 그래서 호흡도 빠르게 가졌다.
오히려 신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규필(제작자 마동석)
"서로 연기하기 바빴다. 제작자로서 느낌은 크게 못 받았다.
‘38사기동대’ 선배님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던 것 같다."
고규필(드라마 촬영 현장에선 '초롱이')
"지금 촬영을 나가는 게 있는데 거기서도 ‘초롱이 들어오세요’라고 말해주신다.
스태프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시고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경험이 없었다 보니까 솔직히 신난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금방 닳을 정도로 축하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고규필
"같이 연기를 했던 친구들이 너무 좋아해 주고, 축하 메시지도 정말 많이 받았어요.
휴대전화 바꾼 지 얼마 안 됐는데 금방 배터리가 다 닳았을 정도. 정말 감사합니다."
고규필
"제가 작품이 그리 많이 들어오는 배우가 아니다.
오면 감사히 하기 때문에 ‘선착순’이라고 했는데 말이 와전된 것 같다.
부끄러운 감정이 밀려온다."
고규필(귀엽다는 말을 들었을때)
"그건 제 얼굴이 한 살 때와 같기 때문이다. 마흔이 넘었는데, 한 살 때랑 바뀐 게 없다.
어떤 여자분이 ‘오빠 저 한 살 때랑 똑같이 생겼어요’라고도 했다.
그런 부분 때문에 귀엽게 보고 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다들 나이들면서 날카로워지기도 하는데, 나는 그런 변화 과정이 없다."
초롱이 무명시절 영화,드라마 ,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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