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자존심을 되찾게 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밀수’에 대해 알아보자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개봉 첫날인 2023년7월 27일 ‘밀수’는 하루 관객 31만810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했다고 한다. 그럼 영화 '밀수'속으로 슝 ~~
1. 영화 '밀수' 감독/출연 정보
감독: 류승완
장르: 해양 액션 활극 주요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제작비 약 175억원
손익분기점 334만 명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분류 결정내용: 거친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칼, 도끼, 낫, 쇠사슬 등 흉기류를
이용한 집단 격투 장면, 그 외 밀수의 정황 및 방법 묘사 등에서 대사 및 폭력성,
모방위험의 표현 수위가 다소 높은 15세이상관람가
2023년7월27일 개봉한 류승완 감독 신작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한다.
2. 영화 '밀수' 소개
시놉시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
먹고 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 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물길을 아는 자가 돈길의 주인이 된다!
영화 배경 장소
이 영화는 1970년대 지방 해안가 소도시 군천을 배경으로 한 해양 액션 활극으로,
생활 고난으로 인해 밀수 업에 뛰어든 해녀들과 이를 둘러싼 음모가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3. 영화 '밀수' 평가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평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GV 골든에그지수로는 오전 9시40분 기준으로 92%의 좋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도 각각 9점과 8.5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물속에서 벌어지는 액션신과 조인성의 지상 액션,
그리고 류승완 감독의 연출에 대해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밀수'를 관람한 관객 연령대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V가 관람객 35만9274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여성 관람객이 62%로 과반수를 차지하였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7%, 40대가 26%, 20대와 50대가 각각 22%,
그리고 10대가 2%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밀수'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영화 개봉전
개봉 전 개봉 2주 전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가장 유력하게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리라 여겨지는 때에 3주 동안 연달아 개봉하는
4편의 한국 블록버스터 기대작 중 가장 먼저 개봉한다.
개봉 1주 전에는 〈바비〉와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 개봉하나 미임파의
아성을 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고 서로 2위 경쟁을 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긍정적인 점으로는 먼저 한국 영화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개봉하는만큼 극장가의 지원을
등에 업을 수 있으며, 거기에 장르 면에서 범죄, 액션에 코미디가 섞여있어 〈범죄도시 3〉에서
나타난 것처럼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작품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경우 과거 2015년에 개봉하여 약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을 제작했던 경력이 있기도 하고, 〈군함도〉에서 평가가 깎이긴 했으나
이후 〈모가디슈〉에서 그 단점을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 작품의 작품성을 기대해봄직하며
티켓 파워가 있는 출연진의 명성 역시 흥행의 요소이다.
그러나 상술하였듯 가장 먼저 개봉하는 일정으로 인해 2주 차에 〈더 문〉, 〈비공식작전〉,
3주 차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하며 극장가의 지원은 오래 가지 못하리라 여겨지고,
장르 면에서는 〈비공식작전〉과 일부 겹치는 탓에 장기적인 흥행을 위해서는 초반 1주차에서의
입지를 확연히 다져 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
개봉 3일 전인 7월 23일 11시 경에 약 9만 7천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해 20.5%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넘고 예매율 1위를 달성하였으며,
19시 경에는 주말이 끝나가며 전체적으로 예매 관객 수가 줄어듦에 따라 상대적으로 관객이
몰리게 되면서 30%의 예매율을 돌파하였다.
5. 영화 개봉 1주 차 티켓 파워
개봉 전날에는 드림웍스의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가,
당일에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의 〈헌티드 맨션〉이 개봉한다.
하지만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의 경우 3사 영화관 중 롯데시네마에서만 개봉해
확보 가능한 상영관이 적은 와중 선개봉한 해외에서 저조한 평가 및 흥행을 보이고 있어
한국 개봉 후에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크며, 〈헌티드 맨션〉 역시 타 작품 대비 낮은 인지도 및
예매율로 보아 두 영화 모두 흥행은 거의 기대하기 힘들다.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작은 2주 전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장기 흥행 중인 〈엘리멘탈〉이다. 하지만 선술하였듯 한국 영화가 사실상 전무한 때에
개봉하면서 여름 대작 특성상 극장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상기한 경쟁작들보다
우세를 점하며 이번 주 차 1위를 차지할 것은 거의 확정적이고,
손익분기점을 고려했을 때 1주 차 내에 200만 관객의 동원이 가능할지가 핵심이 될 것이다.
개봉일 자정을 기준으로 약 24만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해 43.4%의 예매율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였다.
개봉 첫날 문화가 있는 날 버프를 받아 32만 명 가량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관객 수 1위로 시작을 끊었다.
이 수치는 2023년 개봉작 중 〈범죄도시3〉의 약 74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개봉일 일일 관객 수로,
이전의 2위 기록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약 23만 명을 갱신한 기록이다.
한편, 이를 여름 성수기에 개봉했던 2년 이내의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였던 제작년에 똑같이 문화의 날에 개봉한 〈모가디슈〉보다 많은 관객 수이고,
작년 여름에 개봉한 빅4 작품들 중 〈비상선언〉과 비슷하고 〈한산: 용의 출현〉보다는 약간 낮은데,
이를 토대로 보아 정상적인 드랍율을 보인다는 가정 하에 손익분기점인 330만 명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으니 주말까지 흥행세를 얼마나 유지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개봉일 관객 수 약 12만 명, 최종 관객 수 약 361만 명.
- 개봉일 관객 수 약 33만 명, 최종 관객 수 약 205만 명.
- 개봉일 관객 수 약 39만 명, 최종 관객 수 728만 명.
6. 입소문에 의한 영화 흥행지수
입소문이 저조한 영향인지 2일차 관객 수 약 18만 명, 3일차 관객 수 약 22만 명을 동원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영화이니 주말 관객 수에서 반등을 노려 봐야 한다.
개봉 4일차 오전 11시 40분 경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개봉작 중
개봉 당일에 달성한 〈범죄도시3〉, 4일차 자정에 달성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그리고 당일 약 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일차까지 총 125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5일차에도 약 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70만 명을 돌파하며
2023년 한국 영화 개봉작 중 관객 수 2위를 달성했다. 여름 대작 영화치고 많은 관객 수는 아니지만,
보통 토요일 관객 수가 일요일 관객 수에 비해 많은 것이 일반적인데 드랍율이 적은 것으로 보아
향후 흥행 추이를 긍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7. 영화 기타 정보
호불호
한국 영화, 특히 여름 텐트폴 영화는 언론 시사회에서 대부분 긍정적인 평을 내리며 밀어 주기 때문에
언론과 일반인 층의 평이 갈리는 현상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이 영화는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호불호가 발생하기 때문에
관객층의 성향 차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응답하라 시리즈나, 타 레트로 드라마 때문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청년층들에겐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여지가 있다.
김혜수
김혜수의 경우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려 작품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평과,
분위기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오버 연기를 하는 것 같다는 연기에 대한 평가 있다.
다만 김혜수 외 다른 배우라도 맡기 힘든 역이란 것엔 이견이 없는 편.
영화 수위
청불 정도의 수위는 아니다.
범죄도시2보다는 약간 낮고 범죄도시3와 비슷한 수준이다.
IMAX
2023년 여름 IMAX로 개봉하는 한국 영화는 티켓값이 일반 IMAX보다
2천 원 싸기 때문에 일반관과 가격 차이가 2천 원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8. 영화 배경 지역
모티프는 군산 + 서천 =군천
서해안에 있는 가상의 어촌.
이곳의 해녀들은 가까운 바다에 나가서 굴과 같은 수산물을 채취하여
수익을 창출했었으나, 이야기의 처음 시점인 1970년에 화학 공장이 생기면서
수질 오염으로 인해 수산물의 상품 가치가 떨어진 상황이다.
맹룡 해운
군천시에 자리한 엄 선장의 해운회사.
본래 해녀들이 수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수익모델로 삼았으나,
화학공장의 건립 이후 브로커 삼촌의 권유로 밀수업에 뛰어들게 된다.
9. 영화 사운드트랙
당대 히트곡들이 많이 삽입되었고 장기하가 맡은 사운드트랙도 1970년대 풍 펑키한 느낌의 음악이다.
- 앵두 / 최헌
- 잘살아보세 하루아침 / 한대수
- 연안부두 / 김트리오
- 님아 / 펄 시스터즈
- 님아 / 신중현
- 무인도 / 김추자
- 행복 / 나미와 머슴아들
- 해뜰날 / 송대관
- 바람 / 김정미
- 미운 정 고운 정 / 나미와 머슴아들
-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 김추자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 박경희
- 밤차 / 이은하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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