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60억원 잭팟 터진 '오징어 게임,우승자는 베트남 난민 출신 여성 55세 여성이였다'

 

세계적 신드롬을 낳은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2021) 속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다 현실로

구현한 서바이벌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넷플리스를 통해 공개됐다.

우승자는 베트남 난민 출신 여성인 마이 웰란(55세)이 차지했다.

그녀는 상금 456만 달러(약 60억원)을 거머쥐게 됐다.

드라마에서 참가자들은 줄다리기로 힘을 겨루고 오징어 모양이 그려진 운동장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해 마지막 생존자를 가린다.

그녀의 살아온 인생과 더불어 게임 우승자가 되기까지를 되돌아 보자.

 

상금 60억원 잭팟 '오징어 게임' '우승자 마이 웰란(베트남 난민 출신 여성)

 

1. 오징어 게임 우승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더 챌린지' 우승자

이름 마이 웰란(55세)

출생 베트남 난민 출신

직업 이민심사관 여성

 

마이 웰란(55세) 젊은시절

베트남 난민 출신인 마이 웰란은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끝난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난민수용소시설을 거쳐 미국에 정착하게 된다.

그녀는 19세에 아이를 낳아 미혼모가 됐고 ,부모에게 절연당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해군에 자원입대한 그녀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였기

때문에 군대는 목숨 걸고 지켜야 할 절박한 '밥줄'이었다고 한다.

1980년대는 인종차별에 무감각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 베트남 출신 난민이자 여성이였던

그녀를 아무도 환영해 주지 않아 미국 해군에서 그녀는 '왕따'였다고 한다.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그녀는 이 악물고 20년을 군에서 버텼다고 한다.

20년 동안 미 해군에서 복무한 웰란은 2013년부터 이민 심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넷플릭스 공개(총 10회 구성)

2023년11월22일

2023년12월7일

 

마이 웰란 참가번호 287번

상금 456만 달러(약 60억원)

 

456명의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는 전 세계에서 지원자 8만1000여 명 가운데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람을 기준으로 456명을 선정하여 2023년1월 영국 런던의 한 스튜디오에서

16일 동안 촬영을 했다고 한다.

 

최고령 지원자는 69세였으며 성소수자, 홀로 아이를 키우는 비혼 부모, 집값을 마련하기

위해 무급휴가를 낸 보호관찰관 등이 드라마처럼 철제 침대에서 먹고 자며 게임에 참여했다고 한다.

 

 

마이 웰란(우승소감)

"여성이고, 소수자인 내가 이 나이에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마이 웰란(55세)- 자신의 인생에 대해?

"삶의 밑바닥까지 가 봤다"

 

마이 웰란은 어떻게 우승했을까?

 

456명의 참가자 중 고령에 속하는 데다 여성이기도 했던 우승자 마이 웰란은 심리전에 탁월했다

서바이벌 후반 눈을 가린 상황에서 웰란은 다른 8명의 참가자 중 그를 위기에 몰아넣은

1명의 참가자를 날카로운 직감과 추론으로 단번에 잡아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부터 미국 국토안보부 이민심사관으로서 수많은 이민자를 상대하며 쌓은 생활의 지혜가

그녀의 무기였다.  남녀가 함께 경쟁한 이 쇼엔 드라마와 달리 근력으로 승부를 보는 게임은 없었다.

타인의 표정을 읽고 감정을 숨기는 데 능숙한 웰란은 소수의 참가자와의 '조용한 연대'로

주어진 미션을 하나둘씩 해내 갔다.

 

 

 

배신 없이 서바이벌은 굴러가지 않는다.

웰란은 그를 엄마처럼 따르던 참가자의 믿음을 결정적 순간에 생존의 제물로 삼았다.

이렇게라도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과정이 그에게도 곤욕이었다.

 

 

마이 웰란

"어느 날은 상대와 행복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다음 날이 되면 '내가 그 사람을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하루하루가 두려웠다"

 

 

마이 웰란 (시리즈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의 집에서 남편과 12살 손녀, 두 마리의 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탈락하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 16일 동안 격렬하게 계속된 이동과

감정 기복을  겪은 후에는 회복이 필요했다, 나는 여전히 마이이고 변하지 않았다.

다만 내가 더 강해졌다는 점만 제외하면"

 

 

마이 웰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우승을 쟁취한 소감)

"두려워하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되어 그냥 헤쳐나가세요"

 

마이 웰란(상금을 어떻게 쓸 계획인지?)

"사람과 동물, 기후 변화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한다면

앞으로 자라나는 모든 어린 아이들에게 미래는 없을 것"

 

 

2. 오징어 게임 참가자 넷플릭스 상대로 소송 예고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 참가자 일부는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하며 배상청구서를 보내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참가자 

"촬영장의 열악한 보건 및 안전 기준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저체온증과 신경 손상 같은 부상으로

고통받았다 , 촬영하는 동안 화장실에 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물과 음식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관계자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 , 우리는 참가자들의 복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참가자 중 누구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

 

 

일부 참가자(촬영 중 저체온증을 겪고 신경 손상을 입었다)

"비인간적 대우를 받았다"

 

 

 

한국적 정서적 게임 

한국인 참가자(375번·조엘)도 있었다.

축구장 크기의 대형 스튜디오에서 참가자들은 한국말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란 소리가 울려 퍼지면 4m 높이의 여자아이 모양 로봇 인형 '영희'의

눈을 피해 뛰었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결승선으로 돌진했고, 흙바닥에 주저앉아 드라마 속

456번(이정재)처럼 사력을 다해 달고나를 핥았다. 

 

 

참가자(백인 여성)

"(죽을 '사(死)'자를 암시하는) 4번은 불길하다"

 

다양한 인종의 참가자들은 손을 모은 뒤 한국말로 "깐부"라고 외친다.

 

 

스티븐 예모(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총괄 프로듀서)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이 서바이벌에 도전했는데 '레드 라이트, 그린 라이트'('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아들이 먼저 결승선에 들어온 뒤 초조하게 어머니를 기다리던 모습이 기억난다"

 

 

드라마에선 공중에 매달린 '유리 다리'에서 미션에 실패하면 참가자가 떨어져 죽지만,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에선  아무도 죽지 않는다.

5m 높이의 다리에서 참가자가 지면 스턴트맨이 대신 떨어지는 방식으로 촬영됐다.

 

 

 

아몬 카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수석 개발 셰프

"달고나가 쉽게 부서지거나 녹지 않게 만들기 위해 19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다,

게임 하루 전에 수천 개의 달고나를 만들어 부서지지 않게 촬영장으로 옮기는 게 관건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쇼는 영어·비영어권 통틀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 연속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에서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엔

우리 사회의 빛과 그림자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일부 참가자는 성비 균형을 위해 다음 미션 진출 명단에 여성 참가자 이름을 올리기도

하지만 생존에 예민해진 탓에 숙소에선 혐오도 들끓는다.

 

"역사상 가장 죄책감이 강한 TV쇼(영국 가디언),자본주의가 경쟁에서 사람들을 어떻게 구덩이에

빠뜨리는지를 비평하지 않는다. 경쟁을 착취가 아닌 기회로 간주한다(미국 뉴욕타임스)"

 

 

자본주의 벼랑 끝에 몰려 돈을 벌기 위해 서바이벌에 뛰어든 참가자들의 인간성 실종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듯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준 탓이다.

대규모 '인간 실험'을 연상케 한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는 촬영 과정에서도 윤리 문제에 휘말렸다.

 

 

 

3. '오징어게임' 시즌 2 

 

충청도에서 시작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내년 드라마 시즌2 공개를

목표로 충청도 한 스튜디오 등에서 촬영이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

 

황동혁 ('오징어게임' 시리즈 감독)

"새로운 게임과 캐릭터와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주셔도 좋다"

 

'오징어게임' 시즌 2 주연

•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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